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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人 爲榮利纏縛하여
세인    위영리전박
動曰塵世苦海
라 하며
동왈진세고해
不知雲白山靑
하고 川行石立하며
부지운백산청       천행석립
花迎鳥笑
하고 谷答樵謳하니
화영조소        곡담초구
世亦不塵
이요 海亦不苦언마는
세역부진        해역불고
彼自塵苦其心爾
.
피자진고기심이

세상 사람들은 영화나 명리에 매어서

걸핏하면 '진세'니 '고해'니 말하면서,

흰 구름, 푸른 산, 흐르는 시내, 서 있는 바위,

반기는 꽃, 우는 새, 나무꾼이 노래하면 골짜기가 응답하는 정경을 모른다.

티끌 세상도 아니요, 괴로운 바다도 아니건만,

저들은 스스로 그 마음을 티끌로 하고 괴로움을 만들 뿐이다.

纏 매일 전  謳 노래할 구  答 대답할 답
彼 저 피  亦 또

◇ 纏縛(전박) : 구속당함.
◇ 苦海(고해) : 고통이 많은 세상.
◇ 樵謳(초구) : 나무꾼의 노래.

해설

이욕에 얽매여 이 세상을 진세(塵世)니 고해(苦海)니 하며 탄식하지만
이것은 제 스스로의 욕심에 사로잡혀 괴로운 세상으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한번 자연으로 눈을 돌려 보라. 자연을 본받아 진세고해(塵世苦海)에서 벗어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