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篤 敬  (독 경)

        독경=공경을 독실히 함

                                                        ▽  율곡전서

                                                       

열 넷째는 공경을 독실히 함이니, 배우는 자의 뎍에 나아감과 공부를 오직 공경을 독실히 하는데 있다.

공경에 독실하지 못하면 다만 빈말일 뿐이다. 모름지기 표리가 하나 같이 되어 조금도 간단히 없어야 한다.

말에는 가르침이 있고, 움직임에는 법이 있고, 낮에는 하는 것이 있고, 밤에는 얻은 것이 있고, 눈 한번
깜짝 하는 동안에도 보존하는 것이 있고, 숨 한번 쉬는 동안에도 양성하는 것이 있어서,

공부하는 과정을 오랫동안 계속하되, 그 효과는 구하지 말고 오직 날마다 쉬지 않고 힘쓰다 죽은 뒤에야
그만두어야 한다.

이것이 실학이다. 만일 이것을 힘쓰지 않고 다만 박식을 논함과 이야기만으로 행세의 방법을 삼으려는 자는
선비의 적이다. 어찌 두려운 일이 아닐까.
                                                                
<감사합니다.>

     율곡이이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