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立 志  (입 지)

           입지=뜻을 세움

   ▽   어 제 각

       

 ◁  오죽헌에 격몽요결 친필과 어려서부터 쓰던 벼루가        
보관된 것을 정조대왕이 직접보고 강원도 관찰사에게        
명하여 유물을 보관하게 하기 위하여 어명에 따라 지은        
건물로 어제각의 이름을 붙였다.

                    
첫째는 뜻을 세움이니 배우는 이는 먼저 뜻을 세워 가지고 道로서 자기의 마땅히 할 임무라 할 것이다.    
道는 높고 먼 것이 아니라 사람이 제가 행하지 않는다. 만가지 책함이 모두 나에게 갖추어 있기 때문에  
달리 구할 필요는 없다.

머뭇머뭇하고 뒤로 미룰 필요도 없고 곧 천지를 위해서 마음을 세우고 백성을    위해서 인간의 큰 근본을
세우고 옛 성인을 위해서 중간에 끊어졌던 학문을 계승하고 후세상을 위해서    태평을 열어주기로 목표를
세워야 한다.

이 핑계 저 핑계하여 스스로 앞길에 선을 그어두고 진보하지    않는 생각과 우선 당장 편안한 것만 생각하여
스스로 용서하는 버릇은 조금이라도 가슴속에 생겨 나지 못하게 할 것이요.

훼손과 명예와 영화됨과 욕됨과 이해와 화목은 일체 나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하도록 하여야 한다. 분발하고
힘써서 꼭 성인이 되고 말아야 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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