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 교 모 범 (學校模範)

율곡 기념관

 
신사임당/율곡/매창/옥산 유물 등 135점을 전시하고 있다 

             

하늘이 온 백성을 처음 낳으니 온갖 일이나 물건이 있으면 법칙이 있는 것이다.

하늘이 준 덕을 누구나 다 받았건만 스승된 도리가 끊어짐과 깨우쳐 가르침이 밝지 못함으로 말미암아 떨치어 일으킴이 뜻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기 때문에

선비의 몸가짐이 경박하고 양심이 없어져서 들뜬 명망만 승상하고 실행을 힘쓰지 않아
위로는 조정에 인재가 모자라서 벼슬자리에 헛 점이 많으며


아래로는 풍속이 날로 부패하고 윤리가 날로 어지러워 졌다.

생각이 이에 이르니 참으로 한심하지 않을 수 없다.

지금 장차 좋지 못한 풍습을 다 씻어버리고 선비의 기풍을 크게 변화 시키기 위해서 선비를 골라서 깨우쳐 가르치는 도리를 이미 다하고 대략 어진이의 가르침을 본받아

「학교모범」을 만들어 많은 선비들로 하여금 몸가짐과 일해 나가는 규범을 정하니 모두 16조로 되어 있다.

제자된 이는 진실로 마땅히 쫓아서 행하여야 할 것이며,

스승된 이는 더욱 이것으로 먼저 자신을 바로잡아 지식과 덕이 모범이 될만한 스승의 도리를 다 하여야 할 것이다.
                                                                           
▼율곡 유물
                                    
  

율곡선생이 쓰던 벼루로, 안동 고산석으로 만들어 졌으며, 매화 무늬의 섬세한 조각으로 장식되어 있다. 1788년 정조 대왕이 직접보고 벼루 뒷면에 다음과 같이 썼다.

                                  

"무원 주자의 못에 적셔 내어 공자의 도를 본받아 널리 베풀고, 용(율곡)은 동천으로 돌아 갔건만, 구름(명성)은 먹에 뿌려 학문은 여기에 남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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